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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6 2008 기업 명성관리 세미나
Something about PR2008. 1. 16. 14:55
코콤포터노밸리에서 2008년 1월 15일에 주최한 '기업명성관리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이번 세미나는 대행사 AE, 인하우스 홍보 담당자, 기업 관계자, 대학교수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총 3 Session으로 이루어진 세미나는 1st Session - 'Corporate Reputation in the 21st Century'(by Porter Novelli, Helen Ostrowski회장), 2nd Session - '교보생명의 Reputatioin Management'(교보생명, 탁용원 PR기획파트장), 3rd Session - 'Web 2.0 시대, 새로운 PR/마케팅 전략 -기업명성을 중심으로- '(by 태그스토리 우병현 대표) 등의 주제를 갖고 약 5시간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기업의 명성관리를 위해 어떤 기업들이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기업들이 자사의 명성관리를 위해서 어떠한 전략적 방향을 갖고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며 논의하는 자리였다.

'21세기 공론장'으로서의 블로그 기능에 관심이 생긴 내가 한 가지 흥미롭게 들었던 점은 코콤포터노밸리의 회장인 Helen Ostrowski의 'Blogging Trends'였다. 그녀는 코카콜라의 사례를 들면서 외국기업의 블로그를 활용한 명성관리 활동에 대해 설명하였다. 외국기업의 경우, 기업의 이미지 제고, 제품판매 활용, 판촉활동, CSR, 위기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블로그를 이용한 PR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아직까지도 블로그 등 Web 2.0 시대에 대비한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그 이면에는 '조중동이 최고지.. 그깟 온라인 활용이 뭐가 대수야..'란 의식이 깔려 있을지도 모른다.

5년 전 대학원 시절, 하버마스란 독일의 유명한 사회학자가 웹 상에서 발생한 'public sphere(공론장)'에 관해 쓴 저서와 논문을 흥미 있게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netscape'와 MS의 'Explorer'를 병행해 쓰면서도 온라인의 파괴력에 대해 의심한 적이 많았다. 특히나 매체에 관해서는 더욱 그렇다.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의 매스미디어들이 '인터넷'이란 뉴미디어보다 아주 오랫동안 막강한 매체파워를 자랑하며 우위를 점할 줄 알았다.

나의 보수적이며 틀에 박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PR이란 업에 종사하는 내가 선택해야 할건 빠르게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다. 나아가 그것을 활용하는 idea를 끊임없이 토해내야 한다.

옛 그리스의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은 '타운홀'에 모든 구성원들이 둘러앉아 사안을 두고 논의 및 협의하는 직접 민주제였다. 사회의 확장으로 대의제 민주제를 선택한 이후 커뮤니케이션 권력은 소위 '있는 자'의 몫이었다.

그러나 지금 수직적이고 일방적이던 커뮤이케이션 권력이 수평적이고 쌍방향적인 방식으로 이동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헤게모니'가 누구에게 있는지..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PR하는 사람들.. 고민을 많이 할 때다.
Posted by jjp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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