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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0 위기관리와 예산의 관계 (4)
Crisis Comm2008. 12. 10. 16:01
위기관리 컨설팅 의뢰로 인해 잦은 미팅을 한다. 모든 기업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미팅할 때마다 포텐셜 클라이언트와 결국 가장 크게 부딪히는 문제는 결국 예산이다. 위기관리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는 다른 의견들을 내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대체적으로 대동소이하다.

포텐셜 클라이언트들은 "우리가 이번에 위기관리를 처음하니까 예산이 부족하다. 추후에 예산편성을 더 할테니 이번엔 우리가 가진 예산 범위 안에서 일을 해달라.." 라는 말을 한다.

포텐셜 클라이언트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해하고 공감한다. 그러나 PR 서비스에는 각각이 지닌 가치와 특성이 있다. 그 가치와 특성에 따라 'professional fee'가 결정된다.

결코 아무런 근거나 이유 없이 'service fee'를 결정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상호 간의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 포텐셜 클라이언트는 에이전시의 위기관리 서비스 비용이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하고 에이전시는 내부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수준에서 비용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좁혀지지 않을 것 같은 인식의 차는 어쩌면 들쑥날쑥 하는 업계의 'service fee'로 인해 발생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일부 포텐셜 클라이언트가 여러 에이전시들의 서비스 품질이나 인적 인프라를 보지 않고 단순 가격비교를 통해 위기관리 에이전시를 선정하는지 모른다

정말 최악인건, 자료요청에 대한 서비스를 다 해 주고도 결국 아무 에이전시도 선정되지 않을 때이다. 이를 단순히 포텐셜 클라언트의 횡포라고만 생각해야 하나?

에이전시 자체의 내부비용 규정도 있지만 무엇보다 업계에서 통하는 일반적 가이드라인이 부재해서다. 하루 빨리 업계의 위기관리 비용에 대한 일반적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에이전시 마다 제공하는 위기관리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비용이 다른 것도 당연하겠지만 품질을 담보로 한 정당한 가격라인은 형성돼 있어야 한다.

저가 가격 경쟁이 아닌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비스 품질 경쟁을 벌여야 한다.

앞으로 그래야 함께 산다.
Posted by jjp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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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확 ~ 와닿는 포스팅이네요...트랙백 주소만 봤을땐 순간 Ogilvy PR인줄 알았습니다. 이런 주의력 결핍이란...하하하... 여하튼, 예산문제는 참 풀기 힘든 숙제네요. :)

    2008.12.11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황과장님.. 저희 스스로가 숙제를 잘 풀어야겠죠 :)

      2008.12.11 17:00 [ ADDR : EDIT/ DEL ]
  2. 취지는 좋은데 가이드라인을 만들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하네요.
    멋지게 이루어내시길..

    2008.12.13 0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섹시고니님의 말씀 감사합니다. 현실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향후 위기관리 컨설팅에 관한 시장의 합리적 평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들 중 하나를 되짚어 보기 위함입니다. :)

      2008.12.14 15:52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