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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9 왜곡된 커뮤니케이션과 PR (2)
Something about PR2008. 11. 19. 16:42


1975년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영화 '죠스'를 보곤 상어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던 적이 있었다. 영화 속의 상어는 배고프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사람들을 무차별하게 씹어 삼키는 무서운 존재였다. 가만 생각해 보면 생선한테 사람이 당한다는 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는데, 덩치가 사람보다 크니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상어는 수십 수백 종류가 넘는다. 그 중에 인간을 공격하는 상어는 유명한 백상아리, 타이거상어, 청상아리 등 몇 종류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앞서 언급한 상어들도 가끔 사람들을 먹이로 착각해 공격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었던 계기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서였다. 그곳에서 비춰진 상어는 지역민들의 관광상품이 되어 있었고 여느 다른 물고기들과 다를 바 없었다. 상어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상어가 절대 위험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연구와 체험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었다.

재미를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거지만 스티븐 스필버그가 사람들로 하여금 상어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다. 나 역시 그 영향을 받아 상어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하고 있던 사람 중의 하나였다.

PR 업을 하다 보니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고통 받는 상황을 보게 된다. 그런 일들을 자주 안 겪으면 좋으련만.. 사람이 하는 일들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게 대부분이다.

커뮤니케이션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우리는 눈을 뜨는 시점부터 감는 시점까지 하루에도 수백 수천개의 커뮤니케이션 정보를 맞이하고 있다. 정보의 흐름이 많다보니 양질의 정보, 정확한 정보, 왜곡된 정보, 선정적 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있다.

정보의 흐름 안에 있는 PR이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는 왜곡된 커뮤니케이션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다. 클라이언트 서비스나 위기관리 업무 등을 하다 보면 많은 잘못된 정보들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들이 잘못 쓰여 커다란 문제로 번지는 것 또한 목도하게 된다.

잘못된 정보는 메시지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될 때 어느 시점에서 노이즈가 발생한 경우도 있을 것이고 소스 자체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클라이언트가, 그리고 다양한 공중이 왜곡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상처 받거나 다치치 않았으면 좋겠다. 총보다 무서운 것이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무서운 무기를 매일 들고 전쟁터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모든 사람들이 왜곡의 전쟁에서 살아 남았으면 좋겠다.




  






Posted by jjp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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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ft

    잘 하든 못하든 모든 사람들이 매일 행하고 있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이다보니 누구든지 자신이 전문가라고 생각하겠죠. 그런데 전 요즘 들어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가족,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효과적이진 못했던 것 같아 반성 중입니다. 좀 더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기 위해서는 제 행동양식, 사고방식을 바꿔 나가도록 노력해야겠죠.^^

    2008.11.19 22:34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정을 적극(?) 돌보시기 바랍니다. :)

      2008.11.20 13:27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