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about PR2010.01.26 17:23


영국 정부의 금연 캠페인 광고에 시민들의 항의가 쇄도해, 금연을 촉구하는 충격 요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통의 흡연자들은 일년에 5천 개비의 담배를 핀다"는 카피가 적힌 속에는 낚시 바늘에 입술이 꿰인 남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면광고 뿐만 아니라 입술이 바늘에 꿰뚫린 채 끌려 다니는 남녀의 모습을 담은 TV 광고도 방송되어 더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캠페인 광고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금연 캠페인은 자극적인게 효과적일까요.. 소프트 하게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자극적인 광고는 흡연자들에게 더 불쾌감을 줄까요.. 비흡연자에게 더 불쾌감을 줄까요..
자극적인 금연 캠페인을 본 흡연자들은 담배를 끊게 될까요.. 그냥 유지할까요..

이런 궁금증을 푸는데 참고할 많나 금연 광고 및 캠페인 조사연구들도 있겠지만 금연을 강조하는 내용에 관한 논란은 지속적으로 있어 왔습니다.

영국 정부의 이번 금연 캠페인은 주체 측에서 보면 금연에 관한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것, 부정적인 반응이라도 노이즈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 등에 비춰볼 때 성공적이라 자평할 수 있을 겁니다. 금연 캠페인 광고를 소비하는 객체 측에서 보면 지나치게 강한 부정적 메시지를 소구하는 이번 광고가 실패한 광고라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캠페인 광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람들과 캠페인 광고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이렇듯 큰 인지, 태도의 차이를 보이는 캠페인 광고는 흔치 않다는 겁니다.
Posted by jjpd26
Something about PR2009.04.13 11:44

아래 사진은 재미 있는 간판을 통해 손님을 끌려는 식당업주들의 고민의 결과이다. 손님을 끌기 위한 1차 방식(마케팅/광고/PR)으로 간판을 택한 식당업주(마케터)들의 노력(?)들이 보이는 대목이다.

콘텐츠(음식)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재미 있는 음식점 간판에 관한 블로거들의 반응을 보니 식당업주들이 최종적으로 의도했던 '서비스 구매(음식사기)'로 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 대다수 블로거들의 반응이 학습을 통해 단순히 '재밌다', '웃긴다', '엽기다' 등처럼 단기기억을 하는 수준이었다.

나는 어떨까 생각해 봤다. 나 역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재미 있었던 음식점 간판에 대해서는 웃고 지나기가만 했을 뿐 식당에 들어 가 보진 않은 것 같다. 왠지 콘텐츠(음식의 질과 맛 등) 자체에도 부정적 인식을 주는 것 같고 말이다.
음식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다면 엄숙하고 중후한 혹은 평범한 혹은 소비자들에게 메시지, 콘텐츠의 신뢰성을 팍팍 심어줄 수 있는 그 무언가로 채운 간판을 달아야 할까.

'간판 메시지와 소비자 구매행동간의 상관관계'라는 연구가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 겠다. 찾아보니 참 재밌는 간판들이 많다. :)




Posted by jjpd26
Something about PR2008.11.12 11:57
대통령이 전통적 매체인 라디오를 통해 국민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에 대해 많은 말 들이 오가고 있다. 라디오로 연설할 시간 있으면 경제 하나를 더 챙겨라, 정부 정책을 전달하기 위한 단순 전략이다, 전파 낭비다.. 루즈벨트 美 前대통령이 대공황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도했던 것처럼 국민을 다독이기 위함이다, 희망을 전파하기 위함이다 등등..

대개의 논란들을 종합 정리해 보면 정치적 관점에서 해석된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실제 MB정부에서 낡은 미디어인 라디오를 선택해 국민과의 대화를 시도하자고 결심했을 땐 여러 가지 이유와 의도들이 있었을 것이다. 정쟁의 쟁점으로 떠올라 옳다, 그르다의 시각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언론사들도 관련해서 한 마디씩 하고 있다.

국민일보 - [뉴스룸에서-김영석]서민정담
중앙일보 - 대통령 연설, 반론대상 아니다
오마이뉴스 - 괴벨스를 보면서, 누굴 생각하셨나요?

며칠 전에 회사 임원 분들과 'MB 라디오 연설'에 관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PR 실무적 차원에서 논의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 

논의에 앞서 세 가지 질문들을 해 봤다.

첫째, 현 시대에 라디오가 적합한 매체인가?
둘째, 현재의 운영 방식이 적정한가?
셋째,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는가? 

세 가지 질문에 대해 생각을 털어놔 봤다.

첫째, 현대는 매체 환경의 발달로 인해 전통적인 대중 매체를 넘어 UCC, 블로그 등 개인 미디어들이 넘쳐나고 있는 시대다.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진 않지만 신문, 라디오 등 전통적 매체들의 영향력이 개인 미디어에 밀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시점에서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참신한 아이디어에 점수를 줄지라도 전체적인 관점에선 실패한 선택이다. 라디오 진행시간이 시민들이 출근하는 오전 시간대인데도 대체적으로 그 수용폭이 적다. 지하철 승객들은 대통령 담화를 전혀 들을 수 없으며 버스도 일부러 대통령 담화에 전파를 맞춰 가진 않을 것이다.

택시 운전자 및 승객, 자가용 이용자들 역시 대통령 담화를 듣기 위해 노력하진 않을 것이다. 국가적 위기나 정책 홍보 시 하던 고만고만한 내용이라며 특별한 것이 없을 거라 생각할 것이다. 대통령 담화의 목적이 국민과의 소통이라면 이번 라디오 담화는 메시지 수용폭 측면에서 분명히 효과가 크지 않다.

대통령이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는 하나의 관심 측면에서 주목할 만 하다. 그러나 콘텐츠의 질 이라든가 내용 및 진행 구성에 변화가 없다면 관심을 촉발하는 수준에서만 그칠 것이라 예상된다. 라디오를 선택했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보이는 라디오를 지향해 대통령이 라디오 담화를 녹음하고 있는 장면을 UCC로 재미 있게 구성하는 방법이 있다. 대통령이 라디오 DJ처럼 헤드폰을 끼고 진행하거나 자식처럼 귀여워 하고 있는 애완동물이 옆에 앉아 있거나 하는 등의 재미 있고 친근한 요소를 첨가한다. 

모든 사람은 듣는 것 하나보다 듣고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각적인 것을 더 좋아한다. 라디오 연설을 딱딱한 형식대로 가지 말고 시각적인 방식으로 풀 수 있게 고민해 보자.


둘째, 라디오 담화 첫 방송 제목이 '우리에겐 희망이 있고 미래는 여전히 밝습니다(2008.10.13 방송)'이고 둘째 방송 제목은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 내수를 살리는 길입니다(2008.11.3 방송)' 였다. 청와대 홈페이지 라디오 연설 '100자 의견'을 보면 시민들의 반응이 거의 없다.

이를 보면, 대통령 담화가 의도와 달리 시민들과의 소통을 하지 못한 채 청와대 내부만의 안위로 끝날 수도 있다는 식의 풀이가 가능하다. 앞서 '괴벨스'에 관한 오마이뉴스 기사도 있었지만 극단적인 표현을 하자면 비판적 수용자들에겐 라디오 담화가 정치적 선전 매체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

진행 의도와 다른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라디오 담화 운영방식은 쌍방향이 아니다. 얼마나 아이러니컬한 상황인가. 국민과의 대화를 위해 실행하고 있는 라디오 담화가 쌍방향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이. 일반 라디오 프로그램을 생각해 보자. '황정민의 FM 대행진'은 출근 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KBS 2FM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황금시간대인만큼 인기도 좋다.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청취자들은 황정민의 가족이다. DJ 황정민은 이들을 '황족'이라 부른다. 황족들은 매일매일 자신들의 가정사, 연애사, 직장사 등에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엽서와 전화를 통해 공유한다. DJ는 자신의 가족에게 생긴 일에 대해 웃고 슬퍼하고 격려하고 칭찬한다.

자신의 가족을 이해하고 가족이 겪은 경험에 공감하는 것이다. 라디오는 DJ가 청취자 옆에서 속삭이는 듯한 착각을 주는 매체다. DJ의 말에 상상을 하고 따뜻한 느낌을 얻는다.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효과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국민에게 사연을 듣고 가슴 아파하고 웃고 이해해 주는... 국민의 목소리에 공감해 주는 DJ가 되야 한다. 

2주 마다 한 번씩 있는 라디오 담화 주제를 보면 이해와 공감의 흔적이 없다. 주제도 일방적으로 정부에서 선정해 진행한다. 엽서도 안 받고 안 읽어준다. 아침 시간대에 들리는 딱딱한 대통령 담화(교장선생님 연설에 가깝다)를 누가 듣고 싶어 하겠는가. 첫 번째 연설 주제는 너무 일반적이고 광범위 해서 특별히 와 닿지가 않는다.

두 번째 주제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을 살리자는 취지의 내용인데,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아닌 일반 사람들에겐 공감할 수 있는 얘깃거리가 아니다. 한국에 일반국민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이 더 많을까? 주제마다 타겟을 바꾸어 하고 있는 것이라면 심히 걱정이 앞 선다. 

특정 타켓하고만 한정된 시간 안에 커뮤니케이션 하겠다는 의사로 비춰지지 않을까. 2주마다 한 번씩 하는 대통령 담화에 엽서를 받도록 하자. 그리고 사연을 선별하자. 읽어 주고 공감하고 대화 하듯이 진행하자. 참고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있는 라디오 듣기도 효과적이지 않다.

앞선 지적처럼 대통령이 DJ처럼 헤드폰을 끼고 애완동물과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고 국민들이 보내 온 엽서를 읽어주는 장면을 재미 있게 동영상으로 보여 준다면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으리라 예상된다. 국민들 중 청와대 홈페이지까지 일부러 들어가 라디오를 들으려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대통령의 라디오 진행이 동영상으로 재미 있게 꾸며진다면 유튜브, UCC 등의 동영상 게시물로 퍼갈 수 있고, 아마도 유튜브에서 라디오 진행을 하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는 첫 대통령이 될 것이다. 


셋째,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앞서 얘기 했듯이 국민과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제를 정하는 것보다 국민이 준 사연을 갖고 진행하는 것이 '이해와 공감'의 측면에서 효과적이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사를 할 땐 '랜덤 샘플링(Random Sampling)'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조사 대상자 선정 시, 모집단(population)에서 추출된 표본(sample)만 조사를 하면 전체 모집단의 특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도 타겟을 모두 맞출 필요는 없다.

국민들에게 엽서를 받아 주제를 정하면 매 주제가 국민의 생각인 것이다. 그렇게 진행 하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다는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대통령 담화 시 좀 더 인간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 두 번째 중소기업 주제의 담화 내용을 보면 "자영사업자나 소상공인들이 급하게 쓸 돈은 5백만 원, 천만 원, 많아야 2~3천만 원 정도인데.."라는 내용이 있다.
 
대통령이 전달하고자 한 내용은 알겠지만 언뜻 들으면 부자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 메시지로 들린다. 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라디오 담화가.. 전략적이지 못한 메시지 때문에 오해를 받아서야 되겠는가. 하나의 사례를 든 것이지만 향후 라디오 담화는 좀 더 전략적이고 정제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논의 했던 것 이외에도 많은 전략적 방안들이 나왔지만 여기까지만 얘기 하겠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공포가 우리 국민들에게 바이러스처럼  번져가고 있다.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정부가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와 대통령의 마음이 국민들에게 전달되고, 공감을 통해 가슴으로 커뮤니케이션 한다면 좋은 결과를 이른 시기에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라디오 담화에 담긴 메시지, 운영 방식, 전략적 사고 등이 필요한 것이다. '눈 가리고 아웅 식'의 PR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마음이 담긴 커뮤니케이션을 말하는 것이다.







Posted by jjpd26
Crisis Comm2008.09.30 14:43

기업의 미디어 트레이닝을 진행하면서 일반적으로 얻은 Key insight 중 일부다.

1. 말할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뿐이다.

사실 개인과도 오랫동안 이야기 할 기회가 그렇게 자주 그리고 많이 없는데, TV 카메라나 낯선 기자 앞에서 말 해 본 경험이 없다는 게 기본적인 문제다. 미디어 트레이닝을 함께 하는 트레이니분들의 대부분은 낯선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적절한 말하는 방법을 모른다.

비지니스를 하면서 많은 정보와 사실관계들이 머릿속에 절이는 되어 있지만
, 그걸 낯선 환경에서 전략적으로 펼쳐 놓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미디어트레이닝을 받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겠다.

2. 중요한 메시지를 맨 앞에다가 끌어다 놓는 것에 서툴다.

사실 머릿속에서 메시지 설계를 할 때 중요한 부분을 먼저 떠올리긴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뒤 부분으로 본능적으로 밀어 놓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방식도 하고 싶은 말을 번호를 매겨 맨 앞 단에다가 놓고 그 메시지를 펼쳐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 말을 할 때는 보통 반대가 되는 분들이 많다. 평소에 중요한 부분을 앞으로 끌어내서 말하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 연습을 해보는 게 좋을 듯 하다.

3. 어려울 수록 원칙과 철학을 언급하자.

어려운 질문처럼 사람을 진땀 나게 하는 경우들이 사실 없다. 그런데 '원칙과 철학을 강조하자'는 원칙을 머릿속에 넣고 적절히 활용한다면 또 그렇게 진땀까지 흘릴 필요는 없다.

기업의 원칙과 철학은
universal하고, 인간적이고, 박애적이고, 진정성이 있으며 선하다. 이에 대해 아무리 강조를 해도 충분하지 않다. 어려울수록 원칙과 철학을 강조하자

4. 인간적이자.

언론 커뮤니케이션은 벽이나 카메라 같은 전자 제품에다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다. 상상을 하라는 것이다. 내 앞에 우리회사의 제품을 사용해 피해를 본 성난 소비자가 마주 앉아 있다고 상상을 해보자.

그 소비자 몸의 상처를 상상해 보자
. 아픈 가슴을 같이 공감해 보고 최대한 인간적이 되어야 위기시 언론 커뮤니케이션이 빛을 발한다.

5. 공감과 인정의 차이를 알자.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 둘간의 차이에 대해 확실하게 알수록 커뮤니케이션이 자유로워 진다. 공감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감이 많아 질 수록 강제적인 법적 책임은 부가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어진다고도 볼 수 있다. 상대방을 화나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화나게 하고 상대방과 적이 되어서는 모든 것이 해결 불가능하다.

6. 버릇을 모니터링하자.

TV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을 한번 모니터링 해보자. 그러면 내가 이야기를 할 때 어떤 버릇이 있는지를 알 수 있겠다. 대변인의 기본적인 준비 프로세스다.

7. 짧게 이야기 하자.

기자가 자주 질문을 하더라도 상관 없다. 짧게 핵심을 이야기하자. 단문형식의 대답이라는 것이 아니다. 핵심 메시지를 짧게 말하자.

군살을 빼자
. 답변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기자가 다시 질문을 하게 된다.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하나의 큰 봉투에 다 넣으려 하지 말자.

8. 하나의 질문에 하나의 메시지로만 답하자.

여러 개의 답변을 한꺼번에 담지 말자. 서로 헷갈리기도 하지만, 핵심에서 벗어나게 된다. 답변자만 손해다.

9. 한 개의 이슈에 하나의 핵심 메시지만 고수하자.

곁가지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기자들은 하나의 이슈만 가지고 인터뷰이를 만나지 않는다. 인터뷰의 효율성을 위해 여러 이슈들을 리스트화 해서 인터뷰를 시작한다.

물론 하나의 이슈에 대해 하나의 핵심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이 당연하다
. 그러나 한 개의 이슈에서 파생된 곁가지 질문들까지 각각의 핵심 메시지로 대응하려면 힘들다. 곁가지 질문에 대해서는 원래 그 큰 이슈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기억해서 반복하자. 덫에 걸리는 것 보다 낫다.

10. Polite Transition에 익숙하자.

Transition에 익숙한 인터뷰이가 노련한 인터뷰이다. Transition을 실행하면서 기자를 화나게 하거나 답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방법이 이상적이다. 이는 여러 번 인터뷰 형식의 대화를 연습하다 보면 익숙해 진다.

11. 어려운 말, 전문적인 단어 쓰지 말자.

상식이다. 중학교 2-3학년생 눈높이에 맞추라 했다.

12. 감정을 잘 컨트롤하자.

질문을 개인적으로 받아드릴수록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 당연히 메시지를 망각하기도 쉽고, 실수하게 된다. 아차 하는 순간이면 벌써 물 건너간 상황이다. 긴장하지도 말고 흥분하지도 말자. 말이 쉽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연습하면 가능하다.

13.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말고 해결방안을 이야기하자.

미디어 트레이닝에서 일반적인 답변들을 분석해 보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분량이 전체 인터뷰 답변 중 80 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 인터뷰의 목적이 핵심 미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인데 문제에 대한 기나긴 부분들이 핵심 메시지는 아니다.

또한 오디언스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이 문제에 대해 구구절절 한 설명은 분명 아니다
. 그러나 실제로는 거의 습관적으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문제다.

14. 반복하자

힘들지만 반복하자. 모든 trick들을 익혀서 익숙하게 반복하자. 8번 반복해야 겨우 상대방의 머릿속에 들어갈 수 있다 한다. 반복하자.

15.
연습하자


좋은 코치를 만나서 연습하자. 회사를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대변인이라면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하자


Posted by jjpd26
Crisis Comm2008.02.28 11:49


잘못된 메시지가 어떤 결과를 가져 오는지 방송인 박수홍씨가 잘 보여주고 있네요.^^
Posted by jjpd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