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16 소주 판촉경쟁 일화 (2)
  2. 2008.12.21 롯데는 선수다 (2)
Crisis Comm2009. 2. 16. 10:00
'진로'와 '두산'이 최근 소주 판매 강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실시했던 '병뚜껑 경품행사'가 사실상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KBS는 15일 "무작위로 당첨되어야 할 진로 소주 경품 행사에서 아예 당첨된 소주들만이 따로 생산돼 시중에 나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공장에서 당첨되는 소주를 따로 만들어 영업사원들이 이를 술집이나 소매점 업주들에게 판촉용으로 뿌린다는 것[노컷뉴스].

소주 현금 경품 행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진로와 두산주류가 이번 논란에 대해 말 바꾸기 해명을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는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 같다.

이에 대해 진로는 처음에는 "당첨 소주 중 단 100병 만을 경품행사를 설명하기 위해 직원 교육용으로 만들었다"고 해명하다 "전체 경품의 1%인 2,100병 정도를 추가로 제작했지만 특판용 소주를 따로 빼돌린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KBS는 두산주류의 경우 소주병을 열지 않고도 당첨 여부를 알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로 인해 일부 당첨 소주가 유통과정에서 빼돌려진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주류 도매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많이 빼 갈때는 일주일에 30개 건진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두산측은 "처음 행사를 시작할 때 한 분이 5,6개를 찾았다고 하고 또 '보인다'는 의견이 접수돼서 곧바로 당첨 여부 표시를 두껑 안쪽 가장자리로 뺐다"고 해명했다.

최근 유통기업들의 이슈를 보면, 점점 기업 운영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숫자 마케팅을 실행하더라도 '눈 가리고 아웅하는 방식', '부풀리기 방식' 등은 앞으로 피하거나 진행 하더라도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겠다.

소비자들이 기업활동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루트가 더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거다. 이런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 된다면 '제대로 된(?) 기업철학'을 가진 회사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질까?

그 상관관계 여부야 지금으로선 알 길이 없지만 기업들은 일련의 사례들을 교훈 삼아 조심하고 명심해야 겠다. 두 회사가 소주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니 태풍만 잠시 지나가면 괜찮을 거란 생각은 안 하리라 믿는다.
Posted by jjp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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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ft

    방송을 안 봐서 모르겠는데, 정말 "'빼돌린' 적은 없다"고 홍보담당자가 스/스/로/ 직/접/ 말했을까요? ㅜㅜ

    2009.02.19 23:37 [ ADDR : EDIT/ DEL : REPLY ]

카테고리 없음2008. 12. 21. 12:33
M&A 시장에서 롯데는 선수다.

얼마 전, 직장 보스의 포스팅에서도 '롯데의 M&A 달성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훌륭하다고 지적한 바 있지만 오늘 두산주류 인수 기사들을 보니 새삼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롯데는 왜 M&A 시장에서 늘 1순위인가?

오비맥주와 두산주류 인수 등 재계에 여러 차례 M&A설에 롯데는 빠짐 없이 그 이름을 올렸다. '사실 무근', '관심 없다'는 롯데의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런 의혹(?)은 꾸준하게 제기됐다.

이런 배경에는 롯데의 풍부한 자금력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여러 정황을 봐도 인수할 자금 능력이 풍부하고 롯데가 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란 믿음이 시장에 깔려 있는 것이다.

거기에 일부 다른 기업들의 M&A 과정에서 보여준 지리한 커뮤니케이션 싸움을 롯데는 하지 않는다.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효과적인 이슈관리를 통해 두산주류 인수를 현실화 시키고 있다.

12월 21일자 기사들을 보면 롯데가 두산주류의 매각 우선협상자로 유력하게 떠올랐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롯데가 매각 우선협상자로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으며 매각 가격은 대략 5,000-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두산에서 공식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인수전에 참여한 한 사모펀드 관계자 역시 "두산에서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써 냈지만 퇴직급여 충당금 등 비가격적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은 롯데가 제시한 입찰금액이 사모펀드에 비해 낮아 인수 가능성이 낮다는 시장의 관측에 대해 "퇴직급여충당금 등 여러 조건이 있어 단순 가격비교를 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롯데가 기존에 주류 사업을 하고 있어 인수 후 주류면허 재취득에서도 다른 사모펀드에 비해 롯데가 유리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승산이 있음을 강조했었다.

이번 롯데의 두산주류 매각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M&A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말하자면 롯데의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배경으로 한 M&A 시장에서의 활동을 보며 다른 기업의 M&A 홛동을 비교 분석해 보는게 재미있을 것 같단 얘기다.

Posted by jjp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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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유현금자산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지. 롯데가 비교적 잘한다는 지적에 공감. :)

    2008.12.21 17:34 [ ADDR : EDIT/ DEL : REPLY ]
    • 경기침체로 인해 M&A 시장의 이슈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M&A 활동에 더 관심이 갑니다. :)

      2008.12.22 15:03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