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블로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3.05 인하우스 분들과의 위기관리 워크샵 (6)
  2. 2008.10.06 기업 블로그 마케팅 전쟁 (8)
Crisis Comm2009.03.05 15:09
인하우스 홍보팀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분들과 '위기관리'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첫 모임을 가졌을 때 생각했던 것 과는 달리 많은 insight를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

어떤 측면에서는 자사의 위기를 거론하며 논의한다는 것이 게름직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같은 업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통된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아본다는 측면에서는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논의를 듣다 보니 업계의 다양성 만큼이나 위기 이슈, 대응과정, 위기관리 시스템 등도 다양했다. 하지만 다양한 부분이 있는 가운데도 위기관리에 대한 마인드는 모든 분들이 한 방향을 향해 있었던 것 같다.

어제 논의했던 부분 중에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을 몇자 적자면,

  • 위기에 대한 정의는 모두 다르므로 이 부분에 대한 'consensus'가 필요
  • 위기 이슈를 체계적으로 도출해 내지 못한 기업은 스스로 위기요소 매핑을 통해 진단을 하는 것도 중요
  • 위기관리 TF팀원 간 위기관리 마인드에 관한 간극을 줄이는 것 필요
  • 항상 위기 시 공중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는 '진심'이 묻어나는 메시지를 전달
  • 기업 내 의사결정자들의 위기관리 마인드 고취를 위해 정기적으로 위기관리 전문가가 진행하는 교육 진행
  • 위기 시 External Stakeholder 뿐 아니라 Internal Stakeholder를 컨트롤 하는 것도 중요
  • Mitigation 차원에서 위기 전에 위기를 감지할 수 있는 사전 모니터링 활동 필요
  • 내외부 모두에서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메시지 얼라인을 맺는 것 중요
  • 온라인 위기관리에 대한 관심과 지원, 투자를 해야 할 필요성 공유
  • 기업 홍보 및 온라인 위기관리 차원에서 '기업 블로그'를 전략적으로 운영할 필요성 대두
  • '기업 블로그' 운영 주체를 명확하게 정하고 이를 시스템화 시킬 필요성
  • '기업 블로그'를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보지 말고 진정성을 갖고 공중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로 인식
어제 미팅은 회원들 모두가 '위기관리'란 공통된 관심사 아래 서로 간에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인하우스와 에이전시 모두 전략적인 위기관리를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고민과 논의, 그것들에서 오는 insight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Posted by jjp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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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캠퍼스는 도강, 혹은 청강 이란 좋은 제도가 있는데... CK도 한번 검토해 보심이... 이런 좋은 자리가 부러워서 그럽니다. :) 좋은 insight 공유 감사합니다.

    2009.03.05 16:37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 온라인 도강하고 계시잖아요? :)

      2009.03.05 16:54 [ ADDR : EDIT/ DEL ]
  2. 장동기 많이 컸습니다. 대단해요 이젠....

    2009.03.05 17:27 [ ADDR : EDIT/ DEL : REPLY ]
  3. neosemi

    몇해전 인턴으로 일할때와는 정말 많이 달라졌구나...

    2009.03.06 10:22 [ ADDR : EDIT/ DEL : REPLY ]
    • 형님도 블로깅이요? 많이 달라졌는데.. :)

      2009.03.06 15:06 [ ADDR : EDIT/ DEL ]

Social Media Comm2008.10.06 15:40

기업에서 운영하는 주부 모니터나 신제품 체험단이 주부의 인기 부업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간 제약이 적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료 체험 제품이나 모니터 활동비가 가계에 적지 않은 보탬을 주기 때문이다. 마케팅의 '新 권력'이라 불리고 있는 이들은 마담슈머(madam+consumer)라 불리운다.

삼성전자는 주부 파워 블로거 100인 체험단을 이용해 하우젠 버블 세탁기를 홍보하고 있으며 경동나비엔도 8월부터 네이버의 인기 주부 블로거 5명을 리뷰슈머(review+consumer)로 활용해 제품을 알리고 있다.
 
현재 주부 체험단의 인기가 높아 지면서 체험단 선발의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는데 주식회사 대상이 최근 선발한 주부 모니터단에는 160명 모집에 주부 1000여명이 몰리는 인기를 누렸다.

주부 블로거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가 늘고 있음에 따라 아직까지 시행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의 참여도 늘어날 것이라 전망해 본다. 현재 파워 블로거를 활용해 온라인 입소문 마케팅에 성공했다는 기업의 사례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고, 파워 블로거 역시 자신의 취미나 이익을 위해 기업의 블로그 마케팅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경험에 비춰볼 때 향후 기업 블로그와 파워 블로거는 서로의 목적지향이 어떤 선상에서 일치함에 따라 공생하는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기업으로 하여금 블로그를 하게끔 만드는 숨어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블로그가 없던 시절에도,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도 기업-소비자 간 거래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어떠한 압력 없이도 시장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블로그 마케팅도 그 연장선상에서 보면 과거 전통적인 시장과 유통망 구조가 온라인 분야로 확장되어 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하나의 마케팅 실천이라 보면 된다.


그러나 블로그 마케팅은 기업의 입장에서 고민을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끌고 가야 한다. 블로그 및 블로거의 특성 등도 심사숙고해서 고민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기업 블로그가 곧 수 많은 경쟁업체의 기업 블로그와 전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블로그 마케팅을 온라인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협소한 방식으로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블로그의 수명이 향후 얼마나 지속될지 예측할 순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블로그 업그레이드 버전이든 다른 형태의 서비스든.. 소셜 미디어는 그 기능과 가치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말의 또 다른 의미는 즉 기업이 블로그 마케팅을 실행하는 데 있어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블로거들과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한다는 말이다.

기업들의 신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일시적 블로그 운영은 블로거들로 하여금 잠깐의 이목을 끌게 할 순 있지만 기업에 대한 혹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신뢰'는 주지 못한다. 신뢰를 주지 못하는 기업은 생명이 짧을 수 밖에 없다. 기업의 생사가 달렸다는데, 기업 블로그 운영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건 당연하게 아닐까?


기업의 가치와 철학, 비전 등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들이 블로거들에게 사랑 받고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그러기 위해선 긴 시간 동안 함께 한 부부처럼 오랜 인연을 갖고 가야 한다. 그 매개가 블로그다.

파워 블로거의 또 다른 정의는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즉 자신만의 블로그 운영 철학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 블로깅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의미다.

블로거는 지속적인데 기업 블로그가 단기적이라면 운영의 생리가 맞질 않는다. 이리 되면, 기업은 블로거들에게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메시지만을 강요하는 폭압적인 '애물 덩어리'가 된다. 


주부 블로거들의 프로모션 활동은 기업의 입장에서 꽤 괜찮은 온라인 프로모션 활동이다. 그러나 단기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할 운영원칙은 있어야 한다. 기업을 둘러싼 공중의 특성을 명확하게 하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다. 즉 모든 블로거가 주부 같진 않다는 말이다.

기업 블로그의 성공을 위해 철학과 원칙, 가치를 만들고 공유하고 개방해야 할 시점이다.  
Posted by jjp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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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마담슈머를 통한 프로모션 활동에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마담슈머를 통해 특정 브랜드의 상품을 받거나 각종 혜택을 받은 이들도 세미 파워 블로거(?) 정도는 되어야 프로모션의 효과가 어느 정도 파급력이 생길텐데, 아직 그런 이벤트에서 발생한 입소문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일부러 관심을 갖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보통 "공짜"를 위해 달려들어서 떡만 받아먹고 홀랑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아닌가 짐작합니다. 그들의 피드백을 모아서 퍼뜨림으로써 광고 효과를 누리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2008.10.12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본질적으로 블로그에 대한 깊은 이해나 생각 없이 단순한 툴로 이용하려는 마음이 문제인 것 같아. 그들만의 리그.. 혹은 퍼블리시티를 위한 아이템 수준.. 모든 기업들이 빨리 블로그를 제대로 이해해주길 바라면서. sammie와의 대화는 즐겁습니다. :)

      2008.10.15 02:05 [ ADDR : EDIT/ DEL ]
  2. 잘 읽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로거이던 누구이던 간에 말입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2008.10.20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스윙피플님이 지적하신 진정성은 지속성 등과 함께 향후 기업블로그 마케팅이 지향해야 할 여러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10.22 09:57 [ ADDR : EDIT/ DEL ]
  3. 기업에서 블로그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다를듯합니다. 트랙백 남겨드립니다.

    2008.12.05 11:29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포스팅 참고 하겠습니다. :)

      2008.12.23 15:16 [ ADDR : EDIT/ DEL ]
  4. 익숙한 분들이 댓글에 보이는군요 ^^ 통찰력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2008.12.22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돌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돌님의 포스팅에서 늘 많은 insight를 얻습니다. :)

      2008.12.23 15:18 [ ADDR : EDIT/ DEL ]